(순천만생태교육원)

(전남=NSP통신) 구정준 기자 =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분원장 차계옥)은 지난 31일 과학에 관심있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과학자들의 재능기부 과학 강연 '10월의 하늘' 강연회를 열었다.

'10월의 하늘' 은 과학, 문화적 혜택을 받기 어려운 지방의 청소년들에게 과학이 주는 즐거움과 우주와 자연이 주는 경이로움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행사로, 10월의 하늘 준비위원회와 한국도서관협회가 전국 25개 공공도서관에서 동시에 진행한 사업이다.

이 날 강연은 과학동아 천문대에서 근무하는 이재형 천문학자의 '은하를 찾아서',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이서울 교수의 '뇌를 이해하려는 노력들' 로 진행됐으며 이 지역 학생들이 그동안 쉽게 접하지 못했던 천문학과 뇌과학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신선한 경험을 제공했다.

2020년의 '10월의 하늘' 은 클라우드 기반 화상회의 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온라인시스템을 구축해 실제로 순천뿐만 아니라 인천, 광양, 목포, 나주 등 전국 각지의 학생과 가족들이 강의를 듣고 각 강연자와 소통했다.

차계옥 분원장은“그 어느 때보다 과학을 통한 희망이 필요한 시기에 은하계와 인간 뇌의 경이로움을 선사하는 강연”이었다면서 “내일의 과학자들이 묻고 오늘의 과학자가 답하는, 모두에게 뜻깊은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은 앞으로도 비대면 온라인 강연을 포함한 다양한 형태의 강연을 운영해 학생과 지역주민들의 문화생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구정준 기자 gu282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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