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맹상렬 기자 = 황명선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논산시장)이 지방자치의 날을 맞아 진정한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지방4대협의체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송하진 전북도지사),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회장 김한철 전라남도의회의장),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회장 황명선 논산시장),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회장 조영훈 서울중구의회의장)는 지난 29일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제8회 지방자치의 날을 맞아 지방4대협의체가 한자리에 모여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의 국회통과 촉구, 2단계 재정분권의 조속한 추진과 대응 및 지방소멸위기 공동대응 등 획기적인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공동으로 협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또한 자치분권위원회, 행정안전부 등 유관기관과 공동 대응 및 연대 협력을 강화하기로 결의했으며 특히 코로나19 극복과 한국판 뉴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방재정 수요를 적극 반영해 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하기로 했다.
황명선 대표회장은 “2단계 재정분권과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은 지방의 자율성과 책임성 확대를 통해 자치분권과 지방발전으로 가는 시작점이자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의 단초가 될 것”이라며 “진정한 자치분권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함께 마음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황명선 대표회장은 지방4대 협의체장과 함께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및 김순은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자치분권 확대를 위한 공동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으며 “현재 추진되고 있는 2단계 재정분권은 기초지방정부를 좀 더 배려하고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와 진영 장관님의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한다”며 “지방4대협의체도 연대와 협력의 힘을 바탕으로 함께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영 장관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국회통과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오는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방4대협의체는 앞서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에 특례시 지위 부여, 중앙-지방 간 협력 확대, 지방의회의 자율성과 전문성 강화 등을 담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처리를 촉구하며 구성원 483명의 서명이 담긴 촉구 서명부를 행안위에 전달한 바 있다.
NSP통신 맹상렬 기자 smartr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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