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주민자치 온’ 교육 영상 모습. (수원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2021년 주민자치회 전면 시행을 앞두고 시민들의 주민자치 역량강화를 위해 29일부터 온라인 ‘수원시 주민자치 온’ 교육을 시작한다.

‘수원시 주민자치 온’은 시가 제작한 주민자치 교육 영상 13편으로 구성돼 있다. 수원시 공식 유튜브 채널과 수원시 인터넷방송에서 볼 수 있다.

노민호 수원시 자치분권협의회 사무국장, 유문종 수원 2049시민연구소장, 김도영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 등 3명이 강의한다.

교육은 기초·심화 과정이 있는데 기초 과정은 ‘지방자치제도의 변화와 주민자치로의 시행’ ‘주민자치회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한 강의다. 강사 3명이 각각 시민참여의 관점·실행의 관점·도시의 관점에서 강연한다.

주민자치회 시범동 회장·위원·주민에게 주민자치회 준비과정, 성과, 문제점, 바라는 점 등을 듣는 인터뷰 영상도 게시한다.

심화 과정은 수원시 주민자치회 추진 배경·연혁·주민세 사업·조례·마을 자치계획·주민총회 등 주민자치회 활동을 소개하는 강의다.

주민자치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 ‘주민자치회 추진계획 및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주민자치 발전 방향 좌담회’ 영상도 있다.

노민호 수원시 자치분권협의회 사무국장, 하경환 행정안전부 주민복지서비스개편추진단 주민자치지원팀 과장, 송문식 열린사회시민연합 감사, 이원희 한경대 교수, 양진하 수원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장이 패널로 참가했다.

시는 ‘수원시 주민자치 온’ 교육 영상을 주민자치 관련 교육이 필요한 전국 지자체에 공유할 예정이다.

마을의 계획을 주민 스스로 제안하고 결정해서 추진하는 주민자치회는 풀뿌리 주민자치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시는 2021년부터 모든 동에서 주민자치회를 시행할 예정이다.

왕철호 수원시 자치행정과장은 “주민자치 온라인 교육으로 수원시의 주민자치 역량이 더 강화되길 바란다”며 “주민자치 교육을 전국으로 확산해 수원시가 주민자치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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