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 광양읍새마을부녀회(회장 정명옥) 지난 26일 광양읍 아파트 경로당에서 어르신과 함께 하는 ‘행복한 밥상’ 차려드리기를 실시했다.

새마을부녀회원, 김재숙 광양시새마을금고 이사장, 정은태 광양읍장이 참여한 행사는 광양시새마을금고에서 600만 원을 광양시사랑나눔복재단을 통해 광양시새마을회에 지정기탁한 기금을 지역사회 환원사업 일환으로 광양읍 대림ㆍ영신아파트 경로당을 찾아 아침 일찍부터 부녀회원들이 직접 만든 미역국, 소불고기, 잡채, 배추김치, 각종 나물과 전 등 10여 가지의 음식을 점심 식사로 대접했다.

평소 외부활동이 많지 않은 어르신들에게 이웃, 지역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해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식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평소 외출하기가 어려워 잘 만날 수 없었던 이웃들과 오랜만에 얼굴을 보고 다함께 식사를 하니 매우 행복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정명옥 부녀회장은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대접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갈수록 고령인구가 증가하는 사회인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복지서비스를 실현하여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부터 행복한 밥상 차려드리기를 실시하고 있는 광양읍새마을부녀회는 광양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 급식 봉사, 다문화가정 밑반찬 전달, 사랑의 김장나누기, 새마을클린데이, 안전의식 UP! 캠페인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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