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봉황대 버스킹 공연 모습.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는 코로나19로 멈췄던 봉황대 뮤직스퀘어가 지역 예술인과 함께 하는 버스킹 공연으로 재개된다.

봉황대 뮤직스퀘어는 경주시가 지난 2011년 부터 경주를 찾아오는 관광객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중심상권 활성화를 위해 매주 금요일 밤마다 공연을 선보였다.

경주 유일의 상설공연인 봉황대 뮤직스퀘어는 코로나19로 인해 올해는 개최하지 못했다.

이에 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생계형 전문예술인들을 지원하고 공연문화 활성화를 위해 시민과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버스킹 공연을 마련했다.

경주문화재단에 위탁해 추진하는 ‘코로나19 극복 지역예술인과 함께하는 버스킹 공연’ 은 생계형 전문예술인 40여개 팀을 공모해 지난 24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매주 토·일 오후에 주요 관광지인 봉황로 상설무대, 황리단길, 동궁원, 첨성대 광장 등지에서 공연을 펼친다.

이번 버스킹 공연은 음악공연, 연극, 인형극, 판소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경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내는 지역 내 예술인들을 지원하고 시민과 관광객들에게는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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