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만민광장 소문내기 이벤트 홍보 이미지. (수원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SNS로 ‘수원만민광장’을 홍보하면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시는 오는 26일부터 11월 20일까지 ‘수원만민광장 소문내기 이벤트’를 개최하며 수원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응모자 중 100명을 무작위로 추첨해 모바일 커피 상품권(1만 원 상당)을 증정하며 11월 30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시 홈페이지에서 ‘수원만민광장’에 접속해 ‘토론광장’·‘정책제안’에 안건을 등록하거나 다른 사람이 등록한 안건에 댓글로 의견을 제시한 후 본인의 SNS에 공유하고 공유 URL(인터넷 주소)이나 공유 내용을 캡처(갈무리)해 수원만민광장 ‘공모·접수’ 게시판에 등록하면 된다. 중복참여는 할 수 없다.

2018년 12월 개설한 ‘수원만민광장’은 누구나 정책을 제안하고 정책의 수립과 실행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시민 온라인 참여플랫폼’이다. ▲토론광장 ▲정책제안 ▲주민참여예산 ▲설문조사 등으로 이뤄져 있다.

토론광장은 ‘시민이 묻습니다’와 ‘수원시가 묻습니다’로 구성돼있다. ‘시민이 묻습니다’는 시민이 시정, 사회적 이슈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고 토론하는 공간이며 ‘수원시가 묻습니다’는 정책 추진에 앞서 시민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소통 창구다.

토론광장에 등록된 안건은 찬성·반대 의사를 표현하고 댓글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시민이 묻습니다’에 게시된 제안 중 200명 이상 시민이 댓글로 의견을 달면, 해당 실·국·소·구청장이 답변한다.

지금까지 토론광장에 118건의 글이 올라왔고 6개 토론 글에는 200개 이상 댓글이 달려 수원시가 답변했다.

‘정책제안’은 구체적인 정책을 제안하는 공간이다. 제안된 정책은 담당 부서의 검토를 거쳐 실행 여부를 결정한다.

‘주민참여예산’은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시민이 제안하는 공간이다. 주민참여예산 검토·조정 과정에도 참여하고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설문조사’에서는 정책결정 과정에서 시민 의견을 파악할 수 있는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대면 형식으로 시정에 참여할 기회가 줄어들어 아쉬워하는 시민이 많다”며 “비대면으로 쉽고 빠르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수원만민광장’을 많이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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