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10개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학교안전 원스톱 점검 및 컨설팅 결과에 따라 문제점을 보완하고 개선하기 위해 소규모 수선비 9천 500만 원을 차등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학교안전 원스톱 점검 및 컨설팅은 시설·유해물질·교통안전 등 다양한 위험에 노출돼 있는 학교안전의 총체적 점검을 통해 소규모 시설비 지원과 조치로 안전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실시한다.
올해는 지난 7∼8월까지 유 1개원, 초 6개교, 중 2개교, 고 1개교 등 10개교를 대상으로 건축, 소방, 전기, 가스, 실험실습실, 환경, 교통 등 7개 분야별 전문가와 업무 담당 공무원이 합동으로 학교안전에 대해 점검하고 컨설팅을 통한 피드백을 했다.
점검 결과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옥내소화전 노즐 교체 등 노후 소방시설 개선, 옥상·계단 난간대 보수, 가스배관 보수, 과학실 물질안전보건자료(MSDS) 비치 및 비상연락망 부착, 주차면 개선 등이다.
아울러 대표적인 우수사례는 계단난간 손잡이 미끄럼방지 패드 설치, 옥외 수변전실과 에어컨 실외기 울타리 설치, 석면 텍스타일 친환경 소재 사용, 강화도어 손끼임 방지장치 설치, 과학실 비상샤워기와 세안장치 구비 등이다.
심원우 교육안전과장은 “학교현장의 만족도가 높은 만큼 올해 추진한 사업내용을 바탕으로, 내년에도 더 좋은 방향으로 학교안전 원스톱 점검사업을 확대 추진해 안전한 학교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점검학교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학교 특성에 맞는 개선방안 도출과 안전관리에 도움이 됐다는 의견과 지속적인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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