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생활·안전 시설물에 사물주소를 부여해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도로명주소 사용의 편의를 돕고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사물주소는 도로명주소가 없는 시설물에 주소를 부여해 정확한 위치안내와 응급상황의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을 돕는 제도다.

시는 현재까지 육교승강기 10개소와 택시승강장 19개소, 지진옥외대피장소 48개소, 버스정류장 1,268개소에 사물주소를 부여했다.

올 하반기에는 관내 소공원 23개소에 사물주소를 부여해 재난‧안전 사고 시 효율적인 초기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사물주소 발굴로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생활 속 도로명주소체계를 구축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주소 사용의 편리성과 정확한 도로명주소 사용을 돕기 위해 올해 4월부터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 6만1618개에 대한 일제조사를 추진하고 있다.

NSP통신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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