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소방본부가 특수소방차 시연을 진행했다. (대전광역시)

(대전=NSP통신) 맹상렬 기자 = 대전광역시(시장 허태정) 소방본부가 20일 유성구 도룡동 스마트시티에서 특수소방차 시연을 진행했다.

대전소방본부는 이날 지난 해 도입된 70m 굴절사다리차를 이용한 초고층건축물 화재진압과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하고 이달 도입된 재난현장회복차를 시범 운용했다.

70m 굴절사다리차는 지난해 12월 도입돼 현재 전국에 10대가 운용되고 있으며 아파트 기준으로 최대 23층 높이까지 닿을 수 있고 자동방수포가 설치돼 최대 100m까지 무인방수가 가능하다.

또한 지난 14일 도입된 재난현장 회복차는 대형우등버스를 17인승으로 개조해 무시동에어콘, 씽크대, 전자레인지, 온수기, 냉장고 등을 갖추고 있어 현장대원에게 간단한 이온음료, 커피, 생수 등을 제공하고 체력을 회복할 수 있는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번 울산 주상복합아파트 화재를 계기로 더욱 필요성이 부각되는 70m 굴절사다리차와 재난현장 회복차 배치로 긴급재난발생 시 현장대응력을 크게 향상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맹상렬 기자 smartr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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