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구 궁내동 366-30번지와 366-55번지 일대 수도용지에 조성한 50면 규모 공영주차장 모습. (성남시)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성남시(시장 은수미)는 분당구 궁내동 366-30번지와 366-55번지 일대에 5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20일 지역 주민에 무료 개방했다.

주차장이 조성된 부지는 땅속 5m 아래에 광역 상수관이 설치된 3220㎡(길이 140m) 규모 수도용지로 한국수자원공사가 관리한다.

시는 이곳 궁안마을 주택 밀집 지역의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지난 7월 14일 한국수자원공사와 협의를 진행해 공영주차장을 만들었다.

주차장 조성에는 2억8500만원의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이 투입됐다. 지역 주민 누구나 별도 이용료 없이 차를 댈 수 있다.

성남시 주차지원과 관계자는 “수도용지를 활용한 주차장이 조성돼 그동안 좁은 골목길 양편에 꼬리를 물고 차량을 주차하던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상당 부분 해소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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