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2020년 태안동부시장 상인대학을 실시한다. (태안군)

(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태안군(군수 가세로)이 충남도의 ‘2020 전통시장 및 상점가 경영현대화(최적화)사업 지원’의 일환으로 ‘태안동부시장’이 주관하고 태안군과 충남도가 후원한 가운데 ‘2020년 태안동부시장 상인대학’을 실시한다.

‘태안동부시장 상인대학’은 가속화되는 유통환경의 변화 속에서 지역 시장의 생존 및 활성화를 위해 상인정신과 의식을 혁신하고 경영마인드 변화를 통한 시장 경쟁력 강화와 발전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8월 초 태안동부시장 상인회 교육장에서 시작된 ‘상인대학 기본과정’에는 최동규 주임교수를 비롯한 우수한 강사들을 초청해 ▲유통환경의 변화 ▲점포경영전략 ▲상인조직 활성화 ▲상품개발과 관리 ▲상인정신과 의식개혁 등의 내용으로 교육이 펼쳐졌다.

이어 지난달 중순까지 이어진 심화과정에는 민경세 한밭대 경제학과 교수, 송인암 대전대 경영학과 교수 등의 수준 높은 강의로 ▲상인조직 협동조합화 전략 ▲고객만족경영의 중요성 ▲전통시장의 차별화전략 ▲점포마케팅 전략 ▲브랜드 마케팅 ▲지역 향토자원을 활용한 특성화 시장육성 방안 등의 교육이 진행됐다.

지난 7일에는 총 22일 44시간의 상인대학 전 교육을 마친 수료생 40명이 가세로 군수, 태안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졸업식을 가졌다.

문기석 태안동부시장 상인회장은 “이번 상인대학 운영을 통해 상인 스스로가 점포의 문제 해결 방안을 찾고 실천계획을 세울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 지역의 특성과 자원을 활용해 태안동부시장이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상인들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태안동부시장을 비롯한 관내 시장들이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시장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 발굴·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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