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이 5일 BS강소기업인 송원타월 임직원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은행 제공)

[부산=NSP통신] 이상철 기자 = 부산은행(은행장 성세환)은 지난해 추진한 강소기업 발굴프로젝트에 따라 선정된 BS강소기업 80개 업체에 1억4000만 원의 임직원 자녀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이들 업체의 장학금 지급의 수혜를 받게 되는 임직원 수는 모두 200여명에 달한다.

특히 세 자녀 이상 가구인 경우 이번 장학금의 우선 지원대상이어서 가계의 학자금 부담을 상당부분 덜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장애인 부양가정과 3대 이상 생활가정 등도 우선지원대상이다.

5일 장학금 전달식을 가진 송월타월(회장 박병대)의 경우 부산은행에서 지원한 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출연해 장학금 규모를 늘리는 등 통큰 노사정책을 펼쳐 주위의 시선을 끌기도 했다.

부산은행이 지난해부터 작지만 강한 기업을 3년간 300개 발굴해 총1조원을 지원한다는 이 프로젝트는 현재 90여개 업체가 선정돼 있으며 올해까지 100여개 업체를 추가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정재영 수석부행장은 “이번 장학금 지원사업을 계기로 부울경 지역의 성장 유망한 강소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선정된 기업 및 임직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지역과 동반 성장하는 중소기업 지원선도은행으로서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철 NSP통신 기자, lee2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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