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전경. (조현철 기자)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날씨가 추워지면서 온열기 사용 등으로 화재예방을 위해 취약계층에 주택용 소방용품을 무료로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등), 장애인, 한부모가족, 청소년 가장, 만 65세 이상의 돌봄 노인 등이다. 가구당 소화기 1대와 화재감지기(단독경보형) 2~3대를 설치·지원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사람은 본인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11월 중으로 관내 노인복지관 등 10개 시설에서 수행하는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대상 어르신 700여 가구에 소방용품을 보급할 계획이다.

수원시 시민안전과 관계자는 “주택에 화재가 발생했을 때 피해를 줄이려면 소방용품을 잘 준비해야 한다”면서 “화재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꼭 사전에 신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2019년부터 화재 안전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 무료 지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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