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부산은행이 성도회계법인, 삼일회계법인, 법무법인 청율, 고고넷 등과 5자간 지역기업 무료경영컨설팅 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부산은행 제공)

[부산=NSP통신] 이상철 기자 = 부산은행(은행장 성세환)이 지난해 성도회계법인과 협약을 맺고 지역기업을 대상으로 무료경영컨설팅을 실시한데 이어 올해는 컨설팅 기관을 확대해 삼일회계법인과 법무법인 청율, 고고넷과 5자간 경영컨설팅을 지원하는 체제로 바꾸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3일 부산은행에 따르면 이번 협약식을 통해 삼일회계법인은 투자유치와 구조조정 및 M&A 분야 컨설팅을 지원하며 성도회계법인은 세무와 가업승계 등을 담당하게 된다.

법무법인 청율은 기업경영과 관련된 법률부분 컨설팅을 지원하며 고고넷은 기업의 부동산 취득과 처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컨설팅 협약에 참여하는 기관 외에 BS금융지주 자회사들도 경영컨설팅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BS투자증권은 IPO(기업공개) 분야를, BS정보시스템은 IT업무 관련, BS경제연구소는 기업경영과 관련된 국내외 경제동향 및 전망분석 등을 제공한다.

대상 업체는 기존 부산은행 거래처뿐만 아니라 올해는 신규거래업체 및 신설법인 등으로 확대되며 컨설팅 비용은 전액 무료다. 희망 업체는 가까운 부산은행 영업점에서 신청하면 된다.

성세환 부산은행장은 “본 협약을 계기로 중소기업들이 가업승계, 투자유치, 부동산관련 업무 등 평소 접하기 쉽지 않았던 부분들에 대한 다양한 경영컨설팅을 지원받게 됐다”며 “향후 지속적인 중소기업 지원방안을 마련 지역사회 중소기업 지원 선도은행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철 NSP통신 기자, lee2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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