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 후기의 맹주인 대가야 고령 지산동고분군 전경. (복천박물관 제공)

[부산=NSP통신] 강혜진 인턴기자 = 부산시 복천박물관(관장 하인수)은 3일부터 5월 28일까지 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가야 유적 발굴 및 유물 사진자료 50여 점을 전시하는 ‘사진으로 보는 가야의 풍경’ 특별사진전을 연다.

이번 전시회는 신비에 묻힐 뻔 했으나 발굴조사로 얻은 다양한 가야의 유적과 유물들을 사진을 통해 살펴봄으로써 가야의 역사 문화적 가치와 의미를 되짚어보기 위해 마련됐다.

박물관은 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시작으로 가야 나라별로 사진을 전시했으며 △철의 왕국 금관가야 △가야 후기의 맹주 대가야 △불꽃무늬토기의 고향 아라가야 △서남부의 가야소국들 소가야 △빛뜰 비화가야 등을 주제로 관람객이 좀 더 새롭게 가야의 역사에 다가설 수 있도록 전시회를 구성했다.

박물관은 사진자료를 중심으로 관람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가야사 연표와 가야유적 분포지도를 설치. 오후 2시부터 1시간동안 갤러리 토크 ‘사진으로 보는 가야의 풍경 전시 해설’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물관 정주희 씨는 ‘부산시민들에게 이번 사진전은 좀 더 다양한 가야의 문화와 유적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불꽃무늬토기의 고향, 아라가야 경남 각지에서 출토된 불꽃 모양의 토기. (복천박물관 제공)

강혜진 NSP통신 인턴기자, hjkang071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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