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박광석 기자 = 새누리당 부산시당 선대위가 3일 낮 12시 30분 사하을 안준태 후보사무실에서 2차 선거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정의화 선대위원장은 “부산에서 꼭 이겨야 할 곳은 사하을 지역”이라며 “조정화 전 사하구청장을 뵈니 든든한 마음이 든다. 노력해주시면 그 공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하을 안준태 후보는 “시당 선대위 회의에 참석하게돼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라며 “어려운 고비를 넘겨 왔는데 이제 길이 보인다. 조정화 전 구청장께서 참석하셔서 감사드리고 힘을 모아서 8년 동안 잃었던 의석을 되찾아 서부산이 부산의 중심으로 우뚝 서도록 만들 것”이라 강조했다.

서병수 총괄본부장은 “선거가 중반전을 넘어 종반전으로 접어들고 있지만 이제 시작이라는 각오로 뛰어서 모든 선거구에서 승리해 잘 사는 나라, 반듯한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 이 자리에 조정화 전 구청장도 나와 계신데 승리를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는 각오로 참석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전 당원이 결집해서 승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정화 전 사하구청장은 “사하을은 부산에서 유일하게 의석을 내준 상징적인 지역이다. 승리해서 당원들의 바람을 들어주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기준 총괄본부장은 “사하을 지역은 당지지율이 높은 곳이다. 그간 내부 분열로 지지세가 모아지지 못한 부분이 있는데 오늘 조정화 전 구청장이 오셨고 시의원들과 구의원들이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며 “박근혜 중앙선대위원장 부산 지원유세는 앞으로 한번 정도 더 있을 것 같은데 취약지역 중심으로 일정을 짜겠다”고 말했다.

김정훈 총괄본부장은 “남들과 똑같이 하는 선거운동도 중요하지만 차별성을 위해 유권자들에게 감동을 주는 선거운동도 필요하다”며 “먼저 유권자들의 마음을 움직이도록 노력해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어서 사무처장의 판세 및 대책보고와 선대위 실무자들의 보고 등이 이어졌는데 회의결과, 오는 5일 오후 3시 사하구 다대농협 앞에서 합동유세를 개최키로 하고 이번 유세현장에는 안준태, 문대성 후보를 비롯한 정의화 선대위원장, 유기준 총괄본부장 등 5~7명의 연사가 참여키로 했다.

아울러 새내기 후보자 합동유세는 북강서을, 사하갑, 사상, 남구을, 부산진구을, 해운대기장을 등 6곳을 2개 권역으로 나눠 합동유세를 할 수 있도록 준비키로 했다. 또한 부산의 전 후보가 같은 날짜 같은 시간에 퍼포먼스를 하는 내용 및 대학생 유권자 관련행사도 추진키로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정의화 공동선대위원장, 서병수.유기준.김정훈 총괄본부장, 현기환 의원, 사하을 안준태 후보, 조정화 전구청장, 현영희 비례대표 후보, 임정덕 정책개발단장 등 시당 선대위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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