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컨벤션센터 전경. (수원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코로나19로 행사, 모임 등이 제한되고 있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수원컨벤션센터와 경기도가 ‘2022년 세계임상병리사연맹 총회·학술대회(IFBLS-2022 KAMT)를 유치했다.

세계임상병리사연맹(IFBLS) 최근 온라인 화상회의로 이사회를 열고 회원국 투표를 거쳐 수원시를 개최도시로 선정했다.

시는 ▲서울시, 인천공항과 접근성 ▲풍부한 관광자원 ▲체계화된 개최 지원 ▲수원컨벤션센터의 최신 회의 시설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

IFBLS 학술대회는 40개국 9000여 명 이상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학술대회로 해외 진단검사 전문가도 500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발표와 소셜 프로그램, 의료기기·시약 전시회 등으로 진행된다.

IFBLS-2022는 2022년 9월 중 5일 동안 개최될 예정이다. 대한임상병리사협회 창립 60주년 학술대회와 함께 개최된다. 국내외 진단검사기술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코로나19 관련 K-방역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국제회의 유치가 주춤한 데 K-방역의 주역이신 한국 임상병리사의 위상에 힘입어 IFBLS-2022 국제회의를 수원에 유치했다”며 “국제회의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경기도와 함께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임상병리사 연맹 세계총회 수원시의 위상을 한층 높여주고 수원시가 국제회의 도시로서 자리매김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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