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농협은 허순구 조합장 취임 이후 지난해 10월 기존의 하나로마트 2곳(본점, 용강점)을 로컬푸드직매장으로 새롭게 단장해 지역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취급농산물의 품질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광양농협은 농림축산식품부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실시한 2021년 로컬푸드직매장 지원사업 모집 공모에 신청한 결과 지난 달 29일에 사업대상자로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8억 5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확보한 사업비는 광양농협 로컬푸드직매장 용강점에서 시설비, 인테리어, 기자재 구입비 등 면적(191.4㎡)을 확장할 계획이다.

한편 용강지구는 3732세대의 아파트 단지들이 위치해 있고, 인근에 5018세대의 아파트가 신축 예정돼 향후 광양농협 로컬푸드직매장 용강점은 생산자와 소비자에게 주는 기대가치가 크다.

관내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품목과 출하농업인의 확대를 통해 지역농업인의 농산물 판로를 해소하는 동시에 많은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지역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

광양농협 로컬푸드는 개점 당시 지역농업인 200여 농가가 농산물 출하에 참여하였지만 고품질 지역농산물 생산과 지역내 소비촉진운동을 펼친 결과 개점 1년만에 500여 명으로 증가하고 농가 매출액도 20여억 원으로 획기적으로 늘어나는 등 지역농업인 소득 증대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허순구 조합장은 “관내 농업인들이 로컬푸드를 통해 농가소득을 창출하고 있는 동시에 지역민들의 안전한 먹거리를 책임짐으로써 농업인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는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며"로컬푸드지원사업 선정으로 더 많은 지역농업인에게 실익을 드리고, 더 많은 소비자에게 편익을 드릴 수 있도록 키워나가고, 생산농가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로컬푸드 직매장으로 운영할 계획임"을 밝혔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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