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최상훈 기자 = 부산 남구 김정훈 후보(18대 국회의원)와 함께 지난해 10월 UN대축전을 치뤘던 남구대학 총학생연합 축제집행부 학생들이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접어든 상황에서 감동적인 스토리를 영상으로 제작해 유튜브에 올려 잔잔한 화제를 낳고 있다.

지난달 30일 유튜브에 게시된 ‘힘내세요(first story)’란 제목의 이 영상물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유엔평화특구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축제에 기획부터 참여했던 남구지역 5개 대학 총학생회 일부 학생들과 대학생 기자로 활동했던 부산대 학생들이 함께 만든 것으로 ‘3D’로 시작해 ‘3B’로 진행된다.

‘디퍼런트 ‘우리와 다를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both’ ‘그도 우리와 같은 사람이었습니다’.

‘디피컬트’ ‘어려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brother’ ‘그저 편안한 형님 같았습니다’.

‘디서포인트’ ‘실망부터 했습니다’ 하지만 ‘believe’ ‘그는 우리에게 믿음을 주었습니다’.

‘오해와 편견은 우리에게 실망을 주었지만... 그는 우리에게 믿음을 주었습니다’.

‘다를 줄 알고 어려울 줄 알고 실망부터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우리와 같았고 우리의 형님같았고 우리에게 믿음을 주었습니다’.

‘우리와 같은 믿음직한 형님, 김정훈 당신을 응원합니다’로 이어지며 축제에 참여했던 대학생 집행부원들이 마지막으로 돌아가면서 ‘화이팅’을 외치는 부분은 감동스런 장면을 만들어낸다.

이 동영상은 시간을 쪼개서 단기간 축전 기획에 참여했던 총학생회 학생들이 당시 남겨두었던 사진 자료들을 기초로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영상을 만드는데 주도적으로 참여했던 강기원(부산대 밀양캠퍼스 3년. 교내 방송국장) 군은 “김 의원은 이 영상을 만드는지 전혀 알지 못했다”고 밝히고 “김의원과 밤새워 축전을 기획하고 몸으로 부대끼며 진행하는 것이 너무나 힘들었지만 모두 한마음이 돼었기에 가능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김 의원은 “너무나도 뜻밖의 정말 고마운 선물이다. 뒤늦게 영상을 보면서 가슴이 뭉클해 눈물이 났다. 고생한 남구지역 5개 대학 대학생들의 뜻을 이어가기 위해서라도 지난해 열린 UN대축전을 1회성으로 끝내지 않고 올해부터는 축제 불모지인 남구에서 세계청년들의 평화대축전으로 승화시켜 나갈 계획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상중 「하지만 ‘both’ ‘그도 우리와 같은 사람이었습니다’」내용.
영상중 「하지만 ‘brother’ ‘그저 편안한 형님 같았습니다’」내용.
영상중 「하지만 ‘believe’ ‘그는 우리에게 믿음을 주었습니다’」내용.

최상훈 NSP통신 기자, captaincs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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