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시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고용노동부 주관 ‘2020년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우수상인 장관상을 받아 9000만 원의 인센티브 사업비를 확보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취업 취약계층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이라 여느 때보다 일자리 사업이 중요한 시기다”며 “앞으로도 양천구는 질 좋은 일자리 창출에 힘써 다양한 계층이 체감하는 내실 있는 정책을 추진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지역 일자리정책 우수자치단체를 선정해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대표적인 일자리 시상식이며 고용노동부는 고용률 및 취업률, 사업계획의 적절성, 일자리 관련 조직의 협력 체계, 일자리 대책 효과성, 일자리 질 개선 노력, 사회적 경제 활성화 등 지난 해 일자리 정책을 종합 평가해 수상 지자체를 선정하고 있고 양천구가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양천구는 70%이상이 주거지인 전형적인 베드타운 지역으로 일자리 창출이 어려운 여건이지만 2019년 119개 사업에 7231개 일자리 창출 목표를 수립하여 119개 사업, 68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이뤘다.
특히 신중년·청년·여성·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 등에 집중해 구체적으로 ▲목3동 도시재생사업에 따른 마을·시장 활력 추진 ▲50대 독거남을 위한 나비남 프로젝트 추진 ▲신 중년 제2의 취·창업 지원을 위한 50플러스센터 설치와 청년창업센터 설치 ▲다양한 어르신 일자리 제공을 위한 양천 시니어클럽 설치 ▲어린이집 청소 지원 키즈클린플러스 사업 ▲미래 인재 양성 스마트 양천 미래교육센터 설치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양천구는 이번 우수상 수상으로 확보한 인센티브 사업비 9000만 원은 내년 양천형 디지털뉴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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