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고려호텔에서 열린 문화콘텐츠 투자상담회 현장 모습. (부천시)

(경기=NSP통신) 김여울 기자 = 경기 부천시(시장 장덕천)는 관내 콘텐츠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관외 우수 기업의 이전을 촉진하기 위해 기업 투자 활성화를 지원한다.

6일 고려호텔에서 ‘애니메이션 제작 활성화를 위한 벤처투자유치 상담회’를 통해 문화콘텐츠 기업과 벤처투자자들의 만남의 장이 열렸다.

벤처투자유치상담회는 부천시가 지역 콘텐츠 기업에 자금조달 기회를 제공해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상담회에는 4개 콘텐츠기업과 4개 전문기관이 참여해 1:1 개별 투자상담을 진행했다.

6일 고려호텔에서 열린 문화콘텐츠 투자상담회 현장 모습. (부천시)

이번에 참여한 콘텐츠 기업은 3D 애니메이션 IP 개발·배급을 담당하는 락엔터, VR애니메이션 개발에 힘쓰는 엠케이이엔티, 반려견을 모티브로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아트라이선싱, 최근 개봉한 ‘기기괴괴 성형수’의 제작사이자 MSMU(Multi-Source Multi-USe) 비즈니스를 활용하는 스튜디오애니멀 등이다.

투자자로는 문화콘텐츠 개발자금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탈(KB인베스트먼트, 대교인베스트먼트, 이에스인베스터)과 정책자금을 지원하는 신용보증기금 등 4개 전문기관이 함께 했다. 투자규모는 총 25억6000만원 상당이다.

시는 한차례 더 ICT 콘텐츠 분야 투자상담회를 열어 투자 수요와 가능성을 끌어올리고 11월에는 상담 기업 모두가 참여하는 ‘문화콘텐츠 벤처투자유치 데모데이’를 개최할 계획이다.

유성준 문화산업전략과장은 “유망 콘텐츠 기업이 우수 중견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여울 기자 yeoul@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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