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NSP통신] 박광석 기자 = 경남교육청이 내년도 고입전형 기본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내년도 고입 선발은 전기와 후기로 나눠 실시하며 마이스터.외국어.과학.예술.체육고 등 특목고와 특성화고, 특성화과가 있는 일반고는 전기에, 평준화.비평준화지역 일반고.자율형공고는 후기에 학생을 선발한다.

전형방법은 도내 전 고교가 중학교 학교생활기록부와 2, 3학년 내신성적(200점)으로 선발한다.

내신성적(200점)은 교과 160점(80%), 출석 12점(6%), 봉사활동 12점(6%), 행동특성 8점(4%), 특별활동 8점(4%) 등의 성적을 반영하게 된다.

또 자기주도학습전형이 올해는 도내 11개교로 확대 시행되며 김해외고, 경남외고, 경남과학고, 창원과학고, 거창고, 고성중앙고와 함양고, 웅천고, 진양고, 거제제일고, 양산고가 포함된다.

이들 학교는 교과성적 반영은 최소화하고 대신 입학담당관과 입학전형위원으로 구성된 입학전형위원회에서 지원자가 제출한 학교생활기록부 기록, 자기개발계획서, 추천서(교원)에 의한 면접을 통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자기주도학습전형은 사교육을 통한 ‘스펙’을 갖춘 학생이 아니라 학교생활을 통해 계발된 자기주도 학습역량을 가진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중학교 내신성적과 면접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고입전형 방식이며 올해로 3년차 시행하고 있다.

한편 내년도 고입전형 기본계획이 확정 발표됨에 따라 일선 고교는 입학전형 실시계획을 수립해 오는 7월 12일까지 도교육청의 승인을 받아 확정할 예정이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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