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길정우 서울 양천갑 선거구 새누리당 후보는 2일 성명서 발표를 통해 지난 1일 김현 민주통합당 대변인 명의의 ‘길정우 후보 측 3월 27일 산악회 모임 빙자 지역유권자 100여명에게 금품향응 제공’했다는 주장은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다며 경고하고 나섰다.

길정우 후보측은 “길정우 후보 측이 3월 27일 산악회 모임을 빙자해 지역유권자 100여명에게 금품향응을 제공했다”는 김현 민주통합당 선대위 대변인 논평은 “사실관계도 확인하지 않고 마치 사실인양 민주통합당 선대위 대변인이 성명까지 발표한 것은, ‘아니면 말고’ 식의 전형적인 구태정치의 모습이다”고 비난했다.

길 후보측은 이와 관련해 “3월 27일 길정우 후보는 통상적인 선거운동으로 시산제를 떠나는 산악회 회원들에게 인사한 것일 뿐, 민주통합당 김현 선대위 대변인이 말한 금품향응 제공은 있지도 않은 사실일뿐더러 이를 길정우 후보 측이 제공했다는 것은 억지 추측이다”고 반박했다.

특히 길 후보측은 “길 후보 측에서 확인한 결과 당일 제공된 교통편과 식사 등은 회원들의 회비로 제공된 것이다”고 설명하고 “민주통합당 김현 선대위 대변인의 말대로라면 양천갑의 민주통합당 차영 후보 또한 산악회에 선거운동 차 인사 다니는 일이 있는데, 마치 남이 하면 불륜이고 내가 하면 로맨스를 주장하는 것과 같다”고 꼬집었다.

뿐만 아니라 길정우 후보측은 “산악회를 빙자해 금품향응을 제공했다는 민주통합당 김현 대변인의 주장은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이므로, 이에 대해 길정우 후보 선거사무소는 강력하게 법적 대응할 것이며, 민주통합당은 이에 분명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고 경고했다.

길정우 새누리당 후보는 “이번 허위사실 유포로 민주통합당과 양천갑의 민주통합당 차영 후보 측이 줄곧 외쳤던 깨끗한 선거, 공정한 선거는 말뿐인 허울에 불과함이 밝혀졌다”며 “현명하고 수준 높은 양천의 주민들은 민주통합당과 차영 후보 측의 표리부동한 작태에 반드시 표로서 심판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길 후보는 “뼈를 깎는 노력으로 국민에게 다가가고자 하는 새누리당과 양천갑의 길정우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어떠한 경우라도 끝까지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를 치를 것이다”고 밝혔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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