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치매 조기 검진에 적극 나선다. (태안군)

(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태안군(군수 가세로)이 ‘제13회 치매 극복의 날’을 맞아 치매 조기 검진의 중요성 홍보와 치매 조기 검진에 적극 나서는 한편 코로나19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지원한다.

군 보건의료원은 8개 읍·면에 홍보 현수막을 걸어 치매극복의 날 기간·조기 검진 장소 등을 알리고 지난 달 말부터 오는 30일까지 군 보건의료원·보건지소·보건진료소·치매거점센터 등에서 간이치매검사(MMSE)를 받는 만 60세 이상 치매 조기검진 대상자에게 마스크·가글·손소독 티슈·마스크 줄 등이 포함된 생활방역세트를 지급한다.

이와 함께 군은 연중 상시 6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 선별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중단된 치매환자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두뇌건강 놀이책(현실인식훈련) ▲베러코그 수업(인지자극) ▲미술치료(가죽공예 등) 등을 진행하는 ‘가가호호 두드림 교실’을 지난 8월부터 운영해 치매환자와 가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군은 이원면 주민 200명을 대상으로 치매에 대한 부정적 편견을 개선,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자 ▲치매바로알기 오엑스(OX)퀴즈 ▲치매상담콜센터 체험 등도 진행했다.

군 관계자는 “치매는 환자나 가족 그리고 어르신들만의 문제가 아닌 지역 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모든 군민들이 치매 걱정 없는 건강한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치매예방과 관리, 돌봄 등을 포함한 치매통합관리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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