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영암군 민속씨름단은 지난 29일부터 4일까지 강원도 영월군 영월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 추석장사 씨름대회에서 한라장사 타이틀을 획득하며 대한민국 최정상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번 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는 한라급 최성환 선수가 장사에 등극했으며 이로써 영암군민속씨름단은 2017년 창단 후 장사 24회, 전국체전 금메달 2개를 획득해 명문 씨름단의 명성을 다시 한번 전국의 시청자들에게 알렸다.

군 입대를 앞두고 치른 이번 대회에서 한라장사에 등극한 최성환 선수는 4강에서 같은 소속팀 후배 오창록 선수를 2대 0으로 돌려세우고, 장사결정전에서 경기도 수원시청 이주용 선수를 들어올려 뒤집기로 마무리 하며 3대0으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또한 오창록 선수는 한라급 3,4위 결정전에서 울산동구청 손충희 선수를 2대0 으로 물리치고 3위에 입상했다.

대회 마지막 날인 4일에 열린 백두장사 결정전에서는 장성우 선수가 8강전에서 경기도 양평군청 박정석 선수를 2대0으로 가볍게 물리쳤으나 4강전에서 강원도 영월군청 임진원 선수에게 2대0으로 아쉽게 패하며 3위에 입상했다.

영암군 관계자는 “영암군 민속씨름단이 2017년 창단 후 지금까지 장사배출을 통한 방송 노출로 영암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알리는 등 영암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면서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으며, 계속해서 영암군 민속씨름단이 대한민국 씨름 부흥과 영암군을 적극 알릴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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