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한 ‘2020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고용노동부 장관상인 우수상을 받았다 (영천시)

(경북=NSP통신) 권상훈 기자 = 영천시(시장 최기문)가 고용노동부 주관 ‘2020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고용노동부 장관상인 우수상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이번 수상으로 사업비 9000만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 내년 지역산업 맞춤형 교육훈련 및 취·창업 일자리 사업에 활용하고 실효성 있는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전국 243개(광역 17, 기초 226)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난해 각 지자체의 일자리 정책과 추진성과를 종합적으로 심사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자치단체를 선정하는 전국 단위 권위 있는 상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에 대해 지난해 혹독한 취업난 속에서도 전국 시부 3위, 경북 시부 1위 고용률의 괄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해 2년 연속 우수상 수상의 쾌거를 거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이번 선정과정에서 시는 지역 여건과 특성을 살린 일자리 시책 추진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스마트제조 청년인력지원사업, 지역기업혁신 청년인재육성사업 등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선정 등과 고용장려금 지원을 통한 청년일자리 창출 및 중소기업 고용안정을 이끌어냈다.

또한 청년마을일자리 뉴딜사업 등 청년 창업가 창업자금 지원, 지역기업 수요 맞춤형 회계인사노무 전문 인력 양성 및 취업소외계층 직접일자리 사업 등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추진했다.

이와 같은 결과로 지난해 목표 대비 114.8% 초과한 564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69%의 높은 고용률을 달성한 점이 긍정적인 평가로 이어졌다.

그리고 일자리 중심의 시정 운영으로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의 기틀을 마련한 영천시장의 의지가 큰 호평을 받았다.

농촌인력지원센터 농촌 일자리 창출, 적극적 기업투자유치 등 일자리 공약사업의 추진경과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시민과의 신뢰를 구축, 국회와 중앙부처를 넘나들며 국·도비 재원확보에 솔선수범하는 모습으로 공직자들과 합심해 지난해 공모 47건 선정, 국·도비 1465억 확보의 성과를 이끌어낸 점을 인정받았다.

최기문 시장은 “이번 수상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민관이 함께 적극적으로 합심한 성과”라면서 “2년 연속 전국에 우리 시의 역량을 알리게 돼 매우 기쁘다”라고 말하며 “코로나19의 여파로 녹록지 않은 고용현실이지만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로운 산업구조 개편에 대비한 일자리 정책 추진으로 고용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권상훈 기자 shkwe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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