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오산시(시장 곽상욱)가 시민들의 감염병 위험없이 집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즐길 수 있는 온라인 ‘2020 오산독산성문화제’를 개최한다.
10월 5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는 독산성문화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힐링 문화제’라는 취지 아래 지역 예술단체(20개)의 공연을 오산의 명소에서 촬영·편집 후 축제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오산셀럽tv’를 통해 관람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경기재인청 다큐멘터리’ ‘장승깎기 퍼포먼스’ 등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프로그램도 ‘오산셀럽tv’를 통해 동영상으로 공개된다.
가족단위로 함께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전통 예술놀이 ▲집에서 함께하는 전통 민속놀이 ▲할아버지·할머니의 서예라는 흥미로운 비대면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전통 예술놀이는 사전 신청을 통해 체험키트를 배송하는데 시민들에게 인기가 많아 이미 준비된 물량이 소진됐다.
체험키트를 받은 시민들은 예술놀이 후 사진을 찍어 이벤트에 참여하면 우수작으로 선정 시 오산시 캐릭터 굿즈를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독산성 브이로그 공모전, 독산성 세계문화유산으로, 독산성 팻티켓 챌린지 등 SNS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행사를 준비한 오산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독산성문화제는 코로나19로 상실감에 빠진 지역의 예술인들과 소상공인들을 돕는 고통분담 차원에서 진행했다”며 “기존 축제보다 축소된 사상 첫 온라인 축제로 진행하지만 다양한 역사문화 콘텐츠를 비대면으로 시민들과 소통하면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축제로 기획했다”고 말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코로나19로 행사장에서 축제를 개최 할 수 없어 아쉬움은 있지만 다양한 역사문화 콘텐츠로 ‘비대면-온라인 2020오산독산성문화제’를 준비했다”며 “온라인 독산성문화제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과 예술인들에게 작은 위로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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