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가 24일 최영조 시장 주재로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2021년 대비 새로운 시책 보고회' 모습 (경산시)

(경북=NSP통신) 권상훈 기자 = 경산시가 24일 ‘2021년 대비 새로운 시책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안전망 강화’ ‘주민편의’, ‘행정효율’ 분야 등 5개 분야 51건의 새로운 시책이 제안됐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디지털 뉴딜 10건, 그린 뉴딜 9건, 안전망 강화 9건, 주민편의 11건, 행정효율 12건 등이다.

▲디지털 뉴딜 분야에서는 ‘비대면 산업육성 디지털 센터 구축’, ‘라이프뷰티 융복합산업 생태계 조성’, ‘경산시 스마트도시계획 수립’ ‘신종 감염병 자체진단 검사’ 등 비대면 산업에 대한 수요 충족과 산업의 디지털화를 위한 시책들이 제시됐다.

▲그린 뉴딜 분야에서는 ‘도시 녹색가로수길 조성’, ‘하양 도시숲 조성’, ‘전기화물차 보급’, ‘자원순환정책 온라인 홍보’ 등 저탄소·친환경 사회로 전환을 촉진하는 사업들이 발굴됐다.

▲안전망 강화 분야에서는 ‘경산희망기업 청년일자리 창출 지원’, ‘대학생 학자금 대출 이자지원’, ‘무료세탁소 운영’, ‘한국 수어 교육’ 등 청년·소외계층을 지원하는 포용 시책들이 제안됐다.

▲주민편의 분야에서는 ‘찾아가는 어린이 세무교실’, ‘시내버스 승강장 노후시설 개선’, ‘공공체육시설 예약시스템 구축’, ‘철도유휴부지 활용 주민 친화적 공간 조성’ 등 시민 편의 및 시정 만족도를 제고할 수 있는 사업들이 포함됐다.

▲행정효율 분야에서는 ‘업무 다이어트’, ‘모바일 초청장 발송’, ‘주민등록증 전자적 지문등록’, ‘온나라 시스템 기능 개선’ 등 불필요한 절차를 없애고 ‘일 중심의, 일 잘하는’ 조직 문화 조성을 위한 방안들이 제시됐다.

시는 이날 제안된 시책들을 관련 법령 및 실현 가능성·기대효과 등을 면밀히 검토해 문제점을 보완 후 내년 본예산에 반영,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보고회에서 최영조 시장은 “지금까지 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했던 시책들이 올드 노멀(Old Normal)이 되지 않도록, 시가 가진 자산과 강점을 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방향으로 활용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할 때”라며 “발굴한 시책의 효과와 시민 체감도 제고를 위한 방안 마련에 각별히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보고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따라 최영조 시장 주재로 국·소장, 부서장 등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50인 미만으로 열렸다.

NSP통신 권상훈 기자 shkwe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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