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무주군이 추석 명절을 맞아 군민들의 상수도로 인한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추석 명절 상수도 공급 특별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23일 무주군 맑은물사업소에 따르면 추석연휴기간인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비상 대책반 및 긴급 복구반을 운영해 건강한 물 안정적 공급에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이다.

군은 상황반 5명, 정수장 20명, 복구업체 8개소 24명 등 모두 49명이 참여한 추석 비상대책반을 가동하고 추석명절 연휴기간 동안 24시간 당직근무 상황체제에 돌입한다.

이에 군은 취·정수장을 비롯한 정수장 5개소, 하수처리시설 26개소, 가압장 55개소 등 87개소 상수도 시설물에 대한 사전점검으로 안정적인 물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 나갈 계획이다.

군은 또 21~29일 이들 상수도 시설물을 대상으로 취·정수장, 하수처리시설 가압장 등 동력설비 작동상태를 비롯해 물 수요증가에 따른 상수원 수원확보 상태와 급·배수관로와 계량기 등 누수 사전점검도 펼친다. 

무주와 설천 정수장에 각각 2.5톤, 3.5톤의 급수차량을 상주, 비상시에 주민들에게 물을 공급할 계획이며 10개 수도급수공사 대행업체를 확보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군은 특히 추석명절 전후를 기해 일시 사용량이 급증할 것이라는 판단아래 지속적인 급수 모니터링도 할 계획이다.

김광영 맑은물사업소장은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정적인 수돗불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물 사용량이 급격히 증가하는 명절연휴에는 주민들의 물 절약이 필요한 만큼 절수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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