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 전경. (조현철 기자)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본부장 박상언)가 수원서부경찰서와 손잡고 학교 앞 통학 불편·불합리 교통시설 개선에 나선다.

최근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대착마련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경찰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15년~’19년) 어린이 보행 사망자(154명) 중 어린이보호구역 내 사망자는 21.4%(33명)로 횡단 및 우회전 사고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남부 어린이 보행 사망사고(30명)는 전국서 19.5%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경기남부본부와 수원서부경찰서는 안전한 통학로를 만들기 위해 어린이 눈높이를 반영한 불편·불합리한 교통시설 개선요구 기간을 10월 31일까지 운영하고 이후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과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해 시설개선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개선사업에서는 어린이 통학로 안전확보를 위한 시설개선사항을 도로이용자와 어린이의 의견을 반영하는 정책으로 전환해 어린이 보행자가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데 집중하기로 했다.

박상언 경기남부 본부장은 “어린이가 학교를 가는 등교 수업이 시작됐기에 어린이 보행자 교통사고를 예방을 위해서는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의 주의가 필요하다”며 “가정에서는 평소에 어린이가 올바른 보행습관을 형성 할 수 있도록 지도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공단은 유관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서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 제로화를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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