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추석을 맞는 사회복지시설 이용자들을 위해 먹거리를 기부한 우리식품제조협업인협회 회원들이 사랑의 기부물품 전달식 가운데 은수미 성남시장(오른쪽 네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남시)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성남지역 식품취급업체 23개사가 코로나19 사태 속 추석 명절을 맞는 사회복지시설 이용자들을 위해 6000만원 상당의 먹거리를 기부했다,

우리식품제조협업인협회는 21일 오전 11시 시청 광장에서 ‘사랑의 식품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협회에 속한 21개 식품사와 현대백화점 판교점, 롯데백화점 분당점 등 2개사가 식품 나눔에 동참했다.

업체별 취급 식품인 빵, 과자, 김, 쌀, 음료 등 29개 품목을 시청으로 가져와 31곳의 노인·아동·장애인·노숙인·다문화 시설 시설장 등에게 전달했다. 시설 한 곳당 200여 만원 상당의 먹거리를 보냈다.

우리식품제조협업인협회는 성남지역 식품 관련 업체들의 모임이다.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설과 추석 명절 때 회원사들이 기부한 식품 나눔 행사를 벌이고 있다.

이날 식품 기부를 포함해 15년간 11억4000만원 상당의 먹거리를 성남지역 사회복지시설에 보냈다.

신성범 우리식품제조협업인협회장은 “자칫 소외되기 쉬운 이들이 머무는 사회복지시설을 지원하려고 회원사들이 식품 나눔에 동참했다”며 “먹거리 풍성한 명절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올해 추석 명절은 조금 낯설고 특별하게 물리적 거리는 되도록 멀리 마음만은 따뜻하고 가까이 지내셨음 한다”며 “15년 동안 계속된 우리식품제조협업인협회의 식품 기부가 많은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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