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지난 17일 여성친화도시 조성 중장기 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는 지난 17일 여성친화도시 조성 중장기 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여성친화도시 조성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진행해 온 연구용역 결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구용역은 경주시의 지역여건 특성 연구, 여성참여 간담회와 설문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함께 만들어 함께 누리는 양성평등 행복도시 경주’ 라는 여성정책 비전과 15대 중점과제와 52개 세부과제를 제시했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정책 추진과 발전 과정에 남녀가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 성장과 안전을 구현해 여성이 행복하고 안전한 도시를 의미한다.

시는 올 연말 여성가족부의 ‘여성친화도시’ 신규 지정을 목표로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조례를 제정해 여성친화도시 조성위원회와 시민참여단을 구성하고 여성친화도시 이해 교육을 시행하는 등 여성친화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시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의 일환으로 내년도 준공을 목표로 28억원의 예산을 들여 ‘여성행복드림센터’ 신축을 추진중이다.

센터 신축을 통해 육아맘들의 소통과 문화의 공간과 경력단절여성들에게 맞춤형 일자리 제공 등을 위한 직업교육훈련 공간 등으로 활용하게 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지역여건에 맞는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해 가족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경주를 만들기 위해 다함께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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