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박윤만 기자 = 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 평생교육원은 대학부설 건강정보소통연구소와 협력해 ‘지역주민의 슬기로운 병원생활을 위한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지난 16일부터 첫 강의를 시작했다.
지역주민들이 자연스러운 노화과정을 건강하게 수용하고 적정한 보건의료서비스 및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는 역량과 건강정보 소통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기획한 이 교육과정은 이론과 실습으로 수강생들이 쉽게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게 구성됐다.
특히 교육과정은 일반 교육과 더불어 지역주민의 인지, 언어표현 능력을 점검할 수 있는 진단검사를 실시해 그 결과에 근거한 건강정보를 검색하고 관련 내용을 이해함으로써 일상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응급상황 등 건강문제 해결을 위한 보건의료기관 정보를 잘 활용하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과정은 전라북도 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후원하는 사업으로 9월 16일부터 11월 25일까지 10주간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교육이 이뤄지며 노화와 인체의 변화, 노화 관련 식이요법, 인지 언어변화, 건강정보 소통 변화, 병원시스템 소개, 병원 관련 용어의 이해, 원광대학교병원 이용가이드, 병원실습, 건강정보 검색실습 등이 진행된다.
평생교육원장 황은희(식품영양학과) 교수는 “원광대 평생교육원은 열려있는 70여 개 강좌와 더불어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함으로써 대학과 지역시민의 연계를 위한 가교역할에 힘써나가겠다”며, “전 교육과정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박윤만 기자 nspy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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