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이 태풍으로 인해 낙과 피해를 입은 과수농가에 군 예비비 2억을 투입해 지원한다. (영덕군)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영덕군이 태풍으로 인해 낙과 피해를 입은 과수농가에 군 예비비 2억을 투입해 지원한다.

군은 수매가 늦어지거나 수매에서 제외된 낙과 피해 과수를 산지에서 바로 폐기 처리하도록 했으며, 그에 상응한 비용을 지원한다.

산지폐기물량은 20kg상자 기준 4만 상자며 상자당 지원금은 5천원이다.

이와는 별도로 영덕군은 태풍으로 인한 낙과 피해 과수를 3억6천5백만원의 사업비로 4만5천600박스(20kg/박스) 수매했다. 수매가격은 20kg 상자 기준 8천원으로 영덕군이 5천원, 수매기관인 대구경북능금농협이 3천원을 각각 부담한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봄철 저온피해, 예년보다 긴 장마로 인한 탄저병, 갈반병 확산 등으로 유난히 농가들이 힘들었는데 연이은 태풍으로 인해 더욱 힘든 상황이다. 이번 낙과피해 과수 수매 및 산지폐기처리비지원으로 과수 농가들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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