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15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근절 및 성인지 감수성 강화를 위한 ‘성희롱 예방 특별 교육’ 을 실시했다. (포항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시는 15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근절 및 성인지 감수성 강화를 위한 ‘성희롱 예방 특별 교육’ 을 실시했다.

포항시는 성희롱·성폭력 근절 종합대책 추진의 일환으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해 120여 명의 간부공무원을 15일(1회)과 18일(2회)에 3차례 나누어 성인지 감수성 이해, 성평등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관리자 책무,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예방, 사건 발생 시 관리자 대응 방안 등에 대해 관리자 맞춤형 특별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특별 교육은 천정아 변호사(법무법인 소헌,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폭력예방 전문 강사)가 성희롱 사례 분석을 통한 관리자의 책무, 역할 등 사례 위주 교육으로 진행했으며, 특히, 간부공무원의 관리자로서의 성인지 감수성 강화를 강조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성희롱·성폭력 범죄 근절을 위해서 조직 전체가 관심을 갖고, 건강한 공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성평등한 조직문화, 건강한 공직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최근 성평등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성희롱·성폭력 근절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이를 통해 ‘성희롱·성폭력 예방 및 처리 지침’ 을 개정하고, 관리자 책임제 운영, 피해자 보호 조치 강화, 행위자에 대한 무관용 원칙 적용 등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재발 방지 및 근절을 위한 대책을 강력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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