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자전거, 누구나 자전거’ 챌린지 안내 이미지. (수원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11개 도시와 건강을 높이고 환경을 살리는 출·퇴근 자전거 타기 운동을 전개한다.

시는 대구·광주·대전·세종·전주·원주시 등과 함께 오는 22일부터 10월 19일까지 ‘모두의 자전거, 누구나 자전거’ 챌린지에 참가한다.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해 온실가스·미세먼지 등을 줄이기 위한 이번 행사는 12개 도시 지속 가능발전협의회가 공동 주최한다.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 자전거로 출·퇴근할 의지가 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챌린지 기간에 스마트폰에 ‘에코바이크 앱’을 설치한 뒤 활동 지역을 선택하면 된다.

자전거로 1㎞를 이동할 때마다 1포인트가 쌓인다. 본인이 설정한 출퇴근 시간에는 1㎞ 당 10포인트가 적립된다. 적립한 포인트는 도시·개인별 평가 수단으로만 활용하며 현금처럼 사용할 수는 없다.

챌린지 기간 누적된 포인트를 바탕으로 우수 도시(3곳)와 우수 참가자(5명 내외)를 선정하고 트로피와 메달을 수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자전거는 기후 위기를 극복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자연스럽게 사회적 거리두기도 할 수 있는 친환경 교통수단”이라며 “건강도 챙기고 온실가스도 줄일 수 있는 챌린지에 많은 시민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자전거 출·퇴근 챌린지에서 우수 도시로 선정된 바 있다. 수원시민 715명이 참가해 3만7284km를 주행했고 온실가스 7937kg·에너지 2606리터를 절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