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DGB금융그룹(139130)은 한국핀테크지원센터(이사장 정유신)와 함께 코로나19로 사업 영위에 위축을 겪고 있는 지역 핀테크 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역 핀테크 기업 활성화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비대면 세미나의 권장으로 온라인으로 개최된 본 세미나는 지난 10일 오후 진행됐다.

‘지역 핀테크 기업을 위한 발전방향과 투자정책’이라는 주제로 핀테크 투자 전문가 발표와 대구 지역 스타트업 종사자들의 현안 소개, 업계 관계자들의 구체적인 지원 방안 제시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지역 투자펀드 및 핀테크 혁신펀드(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박동욱), 수도권 外 지역 벤처투자 기반과 성과 창출(인라이트벤처스 김용민) 등에 대한 강의에 이어 실제 지역 핀테크 업체를 운영 중인 맘쓰랩 김소향 대표의 발표가 이어졌다.

맘쓰랩은 올해 초 DGB금융그룹의 제2기 피움랩 스타트업에 선발된 업체 중 하나로, 지역 기반 소셜 커뮤니티 플랫폼을 운영하는 업체다.

사업 개시일로부터 7년 이내 초기 창업 기업이 빠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DGB에서 사무공간 무상 제공 및 전문 육성과정을 지원받는 ‘인큐베이터 트랙’에 선발된 업체로, 김소향 대표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 지역 핀테크 기업들은 다양한 돌파구를 찾고 있으며, DGB 피움랩과 협업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한국핀테크지원센터의 지역 핀테크 기업 지원제도 소개와 정유신 이사장 주재의 질의 응답 및 토론 시간이 이어졌다.

한국핀테크지원센터는 혁신적 금융생태계 조성과 핀테크 활성화를 통한 금융소비자 편익 제고 및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다양한 핀테크 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토론에서는 수도권에 집중된 핀테크 생태계를 언택트 시대에 맞춘 비대면 채널 및 네트워크를 활용, 지역에서도 경쟁력 있는 핀테크 생태계를 육성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개진됐다.

이를 위해 한국핀테크지원센터는 핀테크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교육과 투자연계 등의 서비스를 비대면을 통해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검토하고, DGB금융그룹은 수도권에 있는 핀테크 기업들과의 연계와 협업을 비대면을 통해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는 한편, 특히 DGB금융그룹은 피움랩에서 더욱 우수한 지역 핀테크 기업들이 육성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숭인 DGB 디지털혁신부 상무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대내외 경제상황 악화로 스타트업 투자심리 위축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핀테크 기업을 위해 실시한 이번 온라인 세미나가 관계자의 활로 찾기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최초 핀테크랩인 피움랩을 운영하고 있는 DGB금융그룹은 정부의 ‘디지털 뉴딜’ 어젠다에 맞춰 차별화된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연말 피움랩 중심의 육성 스타트업과 우수 벤처캐피탈의 매칭 데모데이를 실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NSP통신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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