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진안군이 2020년 전북 농민 공익수당을 추석명절 전 지급하기로 결정하고, 21~25일 5일 동안 집중지급기간을 운영한다.

10일 진안군에 따르면 농민 공익수당 지급 대상은 11개 읍·면 4801농가이며 올 6월말 지급 대상자가 확정됐다.

지급액은 총28억 8000만원이며 농가당 60만원씩 지역화폐인 진안고원행복상품권으로 전액이 지급된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 농민 공익수당은 ‘전북 농업·농촌 공익적 가치 지원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인정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농촌을 위해 마련한 제도로 전라북도와 진안군이 40:60의 비율로 예산을 분담한다.

지원대상은 신청년도 기준 2년 이상 연속해 도내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에 등록해 도내 농지를 1000㎡이상 경작하는 농가다.

그 중 농업 외 종합소득금액이 3700만원 이상이거나 보조금 지급 제한농가 및 불법 소각 등으로 행정처분을 받은 농가는 제외됐다.

진안군 관계자는 “농민 공익수당이 지급되면 코로나19와 풍수해 피해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추석 명절을 앞두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