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우수한 지역 농식품의 미국 수출시장 판로확대를 위해 다양한 홍보를 추진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10일 군산시에 따르면 지역 농수산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미국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이날 미국 바이어를 초청, 농식품 수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미국 바이어의 수출 가능 주력상품 맞춤형 상담으로 우리지역 농수산식품 업체들과 미국의 농식품 시장 동향, 수출준비 절차 등을 공유하며 군산지역 농식품의 수출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옹고집영농조합법인, 풍년보리원농장, 더드셈, 아리울수산, 밥강도, 바다향, 영인바이오텍, 삼부자컴퍼니, 농부의 식품공장 등 관내 9개 업체가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특히 바이어와 1대1 상담을 통해 제품을 직접 소개하는 자리에서는 모싯잎떡, 장류, 고추장소스, 막걸리 키트, 꼬꼬마양배추죽, 박대, 간장게장 등이 바이어의 관심을 끌었다.
또한 미국 뉴저지 시원 그린라이프 대표가 수출 전략 등을 설명하고, 직접 제품 상담과 업체를 방문해 관내 업체의 수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설명회에 참석한 업체 대표는 “이번 설명회가 미국 시장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바이어 상담내용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에 맞는 상품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동우 먹거리정책과장은 “향후에도 지역내 식품업체들의 실질적인 수출 준비를 위해 다양한 국가의 수출 설명회를 마련하는 등 농식품 수출 유망업체 육성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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