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이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확산방지를 위해 하반기에 개최 예정된 체육대회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영덕군)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영덕군이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확산방지를 위해 하반기에 개최 예정된 체육대회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제54회 영덕군민체육대회, 군수기 종목별 생활체육대회, 읍·면 체육대회, 60세 이상 전국체육대회(축구), 경북 태권도 승품단 심사대회 등 5개 대회다.

이번 결정은 수백 명에서 수천 명이 모이는 대회의 특성상 효과적인 방역 대책 마련이 어렵고, 감염 전파의 위험이 높은 점 등을 고려해 내려졌다.

영덕군 관계자는 “코로나19의 확산 우려로 올해 전국 및 도 단위 각종 체육대회가 취소되거나 연기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지역경제를 생각할 때 하반기 대회들을 취소하게 된 것은 무척 아쉽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군민의 안전과 건강인 만큼 내년 체육대회를 더욱 내실 있고 알차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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