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시 양천구, 긴급신고용 실내 도로명주소 스티커 운영
서울시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서울 자치구 최초로 ‘긴급신고용 실내 도로명주소 스티커’를 제작해 배부할 예정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관내 독거 어르신이 점점 증가함에 따라 화재 등 긴급한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했다”며 “실내 도로명 스티커 활용으로 어르신들의 안전 골든타임 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긴급신고용 도로명주소 스티커
‘긴급신고용 실내 도로명 주소 스티커’는 도로명 주소에 익숙하지 않은 홀몸어르신 및 장애 어르신 약 2500세대에 긴급 상황 시 신속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도로명 주소를 기입해놓는 스티커다.
해당 스티커는 어르신들도 잘 볼 수 있도록 규격 가로 150mm X 세로 210mm의 코팅파일로 제작됐고 뒷면에 흡착판이 있어 전화기 옆이나 눈에 잘 띄는 TV 옆 등 실내에 누구나 쉽게 설치 할 수 있다.
어르신들은 위급 상황에 처했을 경우 신속하고 정확한 위치 전달이 어렵고, 112와 119 등 긴급 신고 번호도 기억나지 않는 상황이 올 수 있다는 점에서 이러한 스티커 제작을 기획한 것이다.
스티커에는 긴급신고 전화번호와 함께 가족 등 보호자의 연락처를 기재할 수 있어 어르신들이 위급한 상황에도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한편 양천구는 이번 스티커 배포로 도로명 주소에 익숙하지 않은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긴급 상황 발생 시 구조기관에 정확한 주소를 전달할 수 있게 되고 기관이 신속히 출동하여 골든타임을 확보해 인명을 구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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