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정해종 의장과 백인규 부의장을 비롯한 상임위원장단이 남구 계원리 축양장을 찾아 피해주민을 만나 위로하고 복구 대책에 관해 논의하고 있다. (포항시의회)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시의회(의장 정해종)는 8일 태풍 피해 현장을 찾아 피해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피해복구 대책을 강구했다.

포항시의회 전체 의원들은 이날 각 지역구 피해현황을 점검하고 복구 작업에 투입됐다.

또한 정해종 의장과 백인규 부의장을 비롯한 상임위원장단은 남구 장기면 신창리 해안가와 계원리 축양장을 찾아 피해주민을 만나 위로하고 복구 대책에 관해 논의했다.

특히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은 이날 현장 확인 중 축양장 피해를 입은 주민을 만나 피해시설과 규모를 확인하고 복구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신창리 마을이장 및 어촌계 주민들로부터 노후화된 방파제를 보강해달라는 건의와 주택파손세대의 경우 복구시까지 임시주거시설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조치해달라는 고충을 청취한 후 관련부서에 상세내용을 전달하고 신속한 해결을 당부했다.

정해종 의장은 현장 공무원들에게 “연이은 태풍으로 피해가 큰 지역은 정확한 피해조사를 통해 읍․면․동 단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어 신속히 복구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시의회에서도 향후 자연재난에 철저히 대비할 수 있도록 방파제 보강 등 관련사업이 국비에 반영될 수 있도록 남․북구 국회의원과 적극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지역은 제10호 태풍 ‘하이선’으로 인해 정전 598세대, 농작물 509ha, 양식어류 6만미, 도로침수 22개소, 신호등 10개소 등 많은 피해를 입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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