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영 민주노총 사회서비스노조 위원장이 고양시청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강은태 기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산하 전국사회서비스일반노동조합(이하 민주노총 사회서비스노조)의 한성영 위원장이 2일 오잔 이른 아침부터 고양시청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이재준 고양시장의 각성을 촉구했다.

한 위원장은 “이재준 고양시장은 고양시는 대한민국 지자체 중 요양원의 밀집도가 가장 높은데도 불구하고 장기요양요원의 처우를 개선하고 복지를 증진시켜야 할 지자체의 의무를 몇 년 째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 위원장은 2일 시위에서 이재준 고양시장 비판과 함께 ▲노인학대의 근원은 현행 인력배치 기준…이제는 뜯어 고쳐야 한다. ▲중노동 요양서비스가 10년을 일해도 최저임금 노인 일자리…니가 해 봐 ▲노인복지도 사회복지다…기준임금 보장하라 등의 슬로건 등을 사용했다.

한성영 민주노총 사회서비스노조 위원장이 고양시청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강은태 기자)

한편 고양시는 지난 1일 저녁 12시 기준 총 273명(국내감염 241명, 해외감염 32명)의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했고 70대 중산동 주민인 270번 확진자는 요양병원에 외래진료 차 갔다가 발열이 있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 9월 1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며 60대 확진자 두 명(271번, 272번)과 50대 확진자 한 명(273번)은 지난 8월 29일 확진자가 발생해 코호트 격리 중인 일산동구 성석동 소재 요양원 입소자다라고 공개하며 최근 요양원 중심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음을 발표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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