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창원시장이 지난 1월 17일 민원콜센터 개소식에서 한 직원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창원시 제공)

[경남=NSP통신] 박광석 기자 = ‘창원시 민원콜센터(1899-1111)’가 시민들의 생활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월 17일 개소한 창원시 민원콜센터에는 각종 시책.행정업무는 물론 대중교통, 상수도, 복지 등 민원과 문화.관광과 민간행사 안내에 이르기까지 하루 평균 1300여 건의 시민 궁금증을 소화해 내고 있다.

민원콜센터를 통해 지난 16일까지 2달간 처리한 상담 건수는 모두 4만9586건.

상담 유형별로는 교통 및 차량등록 문의가 5622건으로 가장 많았고 △각종 인.허가 5538건 △도시.경제분야 4874건 △세무분야 4130건 △복지분야 3446건 △환경.위생분야 3163건 △문화.관광분야 1485건 △상.하수도분야 1280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민원상담이 접수되면 콜센터는 자체 해결이 가능한 사항은 직접 안내하고 전문적인 답변을 요하는 사항은 담당부서 및 담당 공무원을 연결해 주고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야간과 공휴일에는 시청과 구청 당직실로 연결된다.

한편 창원시는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민원콜센터의 이용만족도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8%가 민원상담에 ‘만족하고 있다’고 답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시 행정과 유재준 담당은 “올 하반기부터는 독거노인의 안부를 확인하는 안심콜서비스를 비롯해 민원상담 사전예약 모바일 서비스 등 특화된 대민콜 서비스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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