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청 전경. (담양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담양군(군수 최형식)이 지난 한 해 동안의 재정운용 현황인 ‘2019 회계연도 결산기준 지방재정공시’를 군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재정공시는 군의 재정 운용 결과와 주민의 관심 사항 등을 객관적 절차를 통해 군민에게 공개해 재정적 책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 제도다.

재정공시에는 결산규모, 재정여건, 주요 투자사업 추진현황 등 9개 분야 59개 세부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공시결과를 보면 지난해 담양군의 세입예산 6017억 원 가운데 자체수입(지방세 및 세외수입)은 566억 원, 이전재원(지방교부세, 조정교부금, 보조금)은 3628억 원, 보전수입 등 내부거래는 1823억 원으로 나타났다.

세출규모는 4698억 원으로 지난 2018년 대비 692억 원이 증가했으며, 분야별로 살펴보면 사회복지 분야가 847억원(19.43%)으로 가장 비중이 높았으며 농림 분야 728억원(16.17%), 국토‧지역개발 분야 701억원(16.08%) 순으로 세출수요가 늘면서 규모가 1년전 보다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담양군은 현재 지방채무가 0원으로 유사 자치단체(평균액19억 원)에 비해 재정건전성이 높게 나타났으며 앞으로도 계획적인 예산집행을 통해 재정수요에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또 군은 자치단체의 특성을 감안한 재정 상황을 공개하기 위해 담양 전통시장 재건축, 청소년문화의 집 조성 등 12건의 특수 공시 대상 사업을 선정해 함께 공개했다.

2020년 담양군 지방재정공시의 자세한 내용은 담양군청 홈페이지 ‘행정정보공개 재정공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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