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청 전경. (담양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담양군(군수 최형식)이 상수도 사용이 겹치는 시간대에 물 사용량이 많아짐에 따른 수압 부족으로 물 사용에 어려움이 반복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장단기 대책을 수립·추진한다.

군은 단기적으로는 물을 많이 사용하는 시간대에 수압이 낮아지므로 동일한 시간대에 저수조가 있는 아파트 등의 대수용가에 물이 들어가지 않게 하는 시스템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 중장기적으로는 현재 추진 중인 지방 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통해 급수 구역 조정과 신규관로 매설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먼저 9월 중 현재 시급한 담양읍 백동리 주변 아파트 5개소와 군부대 1개소에 수압 유지 밸브를 설치하고 이를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압력 유지 밸브가 설치되면 수압이 급격히 낮아지는 현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소 불편하더라도 공사 진행시 많은 양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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