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벤처스 1기 사내벤처인 '이롭(IROP)' 팀이 지난해 10월 진행된 1기 출범식에서 모바일 화재감시 로봇 조종을 시연하고 있다. (포스코)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스코(005490)가 31일부터 오는 9월 20일까지 포스코그룹 임직원을 대상으로 '포벤처스' 2기 사업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포스코는 지난해 미래 신성장사업을 발굴하고 직원들에게 새로운 성장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사내벤처 제도 ‘포벤처스(POVENTURES)’ 를 도입했다.

포벤처스 1기는 지난해 10월 출범해 현재 11개팀이 환경자원, 제어계측, 소재, 건축 등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최종 선발된 사내벤처팀에게는 안정적인 창업과 사후관리를 위한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우선 최대 1년간의 인큐베이팅을 거친 후 최종 심사를 통해 창업 여부가 결정된다. 인큐베이팅 기간 동안에는 사무공간과 시제품제작 및 마케팅을 위한 지원금 등이 제공된다.

또한 포스코는 창업한 기업에게 외부 투자유치와 판로개척 과정을 지원한다. 임직원들이 실패에 대한 부담 없이 도전적으로 창업에 임할 수 있도록 창업 휴직 제도도 마련해 사업 실패 시에도 3년 이내에 회사로 복귀할 수 있도록 했다.

포스코는 이번에 모집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9월말 1차 후보팀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추가 심의과정을 거쳐 오는 11월에 포벤처스 2기 사내벤처팀이 최종 출범할 예정이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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