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배달앱 홍보배너 이미지. (오산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오산시(시장 곽상욱)가 소상공인들의 비용 부담을 덜어줄 공공배달앱 서비스에 참여할 가맹점을 다음달 30일까지 모집한다.

오는 10월 시범 서비스 예정인 공공배달앱은 배달 플랫폼 시장의 독과점 문제를 해결하고 식·음료업 등 소상공인의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어플리케이션이다.

대상은 오산지역내 배달이 가능한 식·음료 영업장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음식점은 사업자등록증, 통장사본을 준비해 오산시청 또는 오색전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다음달 30일까지 신청한 가맹점은 10월 시범 서비스에 우선 입점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공공배달앱은 기존 민간 앱에서 6∼13%에 달하는 중개수수료를 2%대로 낮추고 추가 광고료 부담을 없애는 등 배달 앱을 이용하는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공공배달앱에 지역화폐 오색전 결제기능을 탑재하고 선할인(10%), 캐시백(5%) 및 다양한 이벤트 해택도 제공할 방침이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지역 내 식·음료 영업장 3000여 개소를 대상으로 가맹점 참여 의향을 확인하고 있고 현재 700여 개소가 참여를 희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번 공공배달앱 사업으로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 윈-윈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20일 경기도, 화성시, 파주시, NHN페이코, 경기도주식회사, 문화방송 등 6개 기관과 공공배달앱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공배달앱 사업은 올해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2021년 택배배송 및 전통시장 배달기능 오픈, 2022년 경기도 전 지역 확대 등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오산시청 지역경제과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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