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자 3명이 발생했다. 광양산림조합에서 근무하는 순천 54번 확진자(30대 여성)의 50대 직장 상사와 60대 시아버지, 시아버지가 운영하는 60대 식당 여종업원이다.

광양시는 코로나 19 확진자(전남 124번~126번)가 다녀간 광양읍 남일보리밥(8월 25일 12시~12시30분), 행복한 젠시오(8월26일 11시 50분~12시30분), 미송식당(8월25일~26일)을 폐쇄하고 방역을 마쳤다.

광양읍에 소재한 미송식당 직원, 남일보리밥 직원 4명도 검사 후 결과 대기 중이다.

순천시와 광양시는 하나의 생활권역이며 정보공유, 확진자 동선 경로, 안전문자 정보 공유가 필요하다.

광양읍 윤모씨(남·52세)는"확진자 주소지가 순천시이고 직장은 광양시다. 확진자의 활동처도 주로 광양읍인데 순천시의 광양시와 코로나19 대처 관련 공조가 안돼 너무 아쉽고, 시민들이 불안에 휩싸였다"며"확진자들이 다녀갔던 동선을 파악해 식당을 방역 소독을 실시했다는 말에 그나마 위안이다"고 말했다.

광양시는 정확한 이동경로와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광양시에서 총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순천시는 코로나19 검사 결과만 4000여 명 대기중이고, 계속 검사 확대 중이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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