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의 한 숙박업소가 27일 오전 제 8호 태풍 ‘바비(BAVI)’로 인해 경미한 피해를 입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세류2동 위치한 이곳을 직접 방문해 상황을 점검했다.
시는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27일 오전 9시 기준로 4건이 발생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피해 정도는 모두 경미했다. 세류2동 한 숙박업소의 입간판이 약간 기울었고 가로수 2그루가 넘어졌으며 한 건물의 유리창 1장이 파손됐다.
염 시장이 점검한 세류2동 숙박업소의 대형 입간판은 바람으로 인해 옆 건물 담장 쪽으로 조금 기울었다. 이어 시민 안전에 위협이 되지 않도록 신속하게 조치할 것을 지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7일 오전 9시 기준으로 바비는 평양 북서쪽 약 50㎞ 육상에서 북진 중이다. 중부지방은 이날 오전 중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났다.
앞서 시는 25일 염태영 시장 주재로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 바 있다. 25일부터 광고물(간판·현수막), 건축공사장, 그늘막, 상가 적치물, 종교시설(첨탑), 가로수 등 사고가 우려되는 시설물을 지속해서 점검하고 안전조치를 취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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